소나무,정원수,묘목

[스크랩] 소나무 전정의 포인트.

정 무 창 2015. 6. 1. 13:35
(소나무 전정의 주요 포인트)
소나무전정은 어렵다고 느끼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전정가위로 대담하게 
 자른다는 뜻은 아니지만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저도 전정을 시작한지 어느새 3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초보자였지만 
모양도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무사히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소나무 전정에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1.복장과 작업도구
가).복장과 작업도구
복장에 관해서는 소나무전용의 작업복을 준비합시다. 소나무를 자르면 송진이나와서
옷에 붙어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단, 사다리 작업으로 미끄러지기 쉬운 구두나 안정성이 나쁜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합시다.
장갑은 손끝으로 세밀한 작업(순따기, 가지치기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입니다. 
고무가 붙은 장갑이나 익숙해져 버린 목장갑을 쓰시면 됩니다.
나).도구
도구로서는 전정가위, 순집기가위, 손톱 정도이지만 전정가위를 허리띠(벨트)에 달수 있는 
달수 있는 가죽집이 있으면, 사다리위에서의 작업효율이 훨씬 올라갑니다.
전정가위는 어느 정도 품질이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전정작업의 기본
 전정은 봄(적심:순따기)과 가을로 나누며 먼저 가을 전정에 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1). Y자형으로 가지를 전정해간다.
2). 20~30장 정도 잎을 남기고 제거한다.
3). 세력이 좋은 가지는 최대한 잘라낸다.
4). 잎을 자르지 않는다.
소나무전정은 불필요한 눈(가지)를 가위로 자르고, 잎을 20~30장 남기고 떼어내고
이때에 가지가 Y자형이 되도록 잘라갑니다.(아래그림)


이때에 세력이 좋은 긴가지는 되도록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소나무는 직선의 가지가 
 있으면 모양이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아무래도 남기지 않을 수 없을 떄는 눈(가지)을 
 내고 싶은 부분의 잎을 뽑지 않도록 남겨둡니다.
또 눈을 자를 떄에는 잎도 함께 자르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잎을 자르면 
 나중에 뽑기 어렵게되고, 남겨 두면 모양이 나빠집니다.
전정가위는 닫은 채로 휴대(안전사고 방지)하고 목적의 눈(가지)만 자르도록 하십시오.
이처럼 해서 가지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바로 뻗은(직선)가지를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4.전정의 순서
1)위에서 아래로
눈(가지)을 자르거나 잎을 뜯는다는 것은, 당연히(전정물이)위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만약 아래로부터 먼저 전정을 하면 그 위에 떨어져 잎(가지)을 꺽을 위험이 있습니다.
또 뗀 잎 등이 쌓여 털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2)앞쪽에서 몸쪽으로
전정은 가지안쪽에서 몸쪽으로 향해서 실시합니다.
먼저 몸쪽을 끝내고 그 뒤(안)쪽을 하면, 손앞의 가지가 몸이 닿아서 부러질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잎을 뜯을 떄의 주의점에 관해서도 말해두고자 합니다.
잎을 딸 때에는 최대한 가지 밑으로 손을 돌리도록 합니다. 가지위에서 손을 돌리면,
역시 몸 앞의 가지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세방향에서 본다 (4 ~6)
전정시 세 방향에서 수시로 확인하면서, 남길 가지를 확정해서 전정해갑니다.
4).위에서 가지의 뻗음을 확인한다.
 보통은 위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그렇게해서 어느 가지를 남기면 Y자형이 되는가하고 
전정하며. 위에서 보면  목표물이 가깝고 세밀한 선별을 해가면서  전정 용이함.
5).아래에서 겹치는 가지를 확인한다.
가지의 겹침은 위에서도 보이지만, 잎이 무성한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지가 겹치는 경우는 아래에서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아래에서 보고 가지(눈)가 겹쳐있다고 생각되면 어느 것을 떨어뜨려서 비워둡니다.
가지가 겹쳐있다면 윗 가지를 제거합니다. 
그렇게 하면 버섯형태로 되어 모양도 좋고, 아래가지까지 햇볕이 쬐이게 됩니다.
6).멀리서 전체밸런스를 확인한다.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는 전체의 밸런스를 모릅니다. 때때로 멀리서 보고 확인하도록 하시고,
확인하도록 하시고, 돌출되어 잇는 가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전체의 밸런스는 전정(자르기)하기 전에 확인하도록 명심합니다. 
자른 후에 요철이 되어있기 떄문에 알아차려도 수정불가능한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5.봄의 적심
봄에는 소나무눈(순)을 적심하는 일도 있습니다(순따기로도 부릅니다)
긴 순(눈)은, 가을에 똑바로 자란 긴 가지가 됩니다. 그래서 긴 순을 먼저 적심해두면,
가을 전정이 수월하게 되고 또 예쁜 전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긴 순이 하나가 뻗어있으면, (순)아래에서 3분의 1위치에서 꺾어둡니다.
또 꽃눈 같은 것이 ↓붙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제거해둡니다.
가을에 전정을 하면 특히 잎을 딸(떼어낼)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전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묵은 잎을 따줍니다.
6.결론(정리)
소나무는 여러 각도로부터 보면서 자를 가지를 결정해 가면서 전정해가는 것입니다. 
위에서만 보고 전정을 하면 작업속도는 빠르지만 예쁘게 다듬을 수는 없습니다.
지긋이 보면서 전정해가는 것이 소나무전정의 기본 포인트라 할 수 있겠지요.

또 똑바로 뻗은 가지를 남기지 않는 것도 예쁘게 보이는 포인트이지만 물론 가지를 뻗고 

싶을 떄는 건강하고 곧은 가지를 남겨둡니다. 그 이외는 Y자형이 되도록 전정해가면 
 나름대로 예쁘게 됩니다.

그럼 이 페이지에 열거한 포인트를 답습해서 반드시 실제로 전정에 임해서 해보시기바랍니다. 

처음에는 너무 자르지 않도록, 가지를 많이 남기면 좋겠지요.

경험을 쌓아감에 따라 보다 더 자르는 가지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 글을 참고해서 전정하여 소나무가 시들었다』라는 말을 들어도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자기(본인) 책임으로 전정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은 제가 구독하는 협회지 게시글인데 전정에 대하여 잘 해석되어있어 99%로 인용 하였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출처 : 나무사랑연구회
글쓴이 : 은행나무(권종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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